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양이나 곱창따위의
내장은 상당히 질기고 또 손질하기가 까다로워서 집에서는
잘 안해 먹는 재료다. 하지만 남자들은 내장
요
리를
무척이나 좋아하며, 특히 수술 후 회복기 환자들이 즐겨
찾는 음식이기도 하다. 보통 양 구이나 곱창전골을 많이
먹지만
집에서
맛을 내는 데는 내장볶음이 수월하다. 연하게 그리고 냄새
없게 요리하는 것이 중요한데, 대개는 미리 한번 데쳐서
볶
게
되며 껍질만 잘 벗기면 제법 연한 맛을 볼 수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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◆
준비하기 ◆.
▶
양
밀가루와
소금을 뿌려 주물러 씻어 안쪽의 흰색 기름을
떼어
내고 끓는 물에 살짝 데친 후, 숟갈로 검은 막을 긁
어내고
다시 소금을 뿌려 주물러 깨끗이 씻는다.
▶
곱창
굳기름을
떼고 길이로 반 잘라 펼쳐 소금을 뿌려 주물러
씻어
흐르는 물에 헹군다.
▶
굵은
파
흰
부분이 광택과 탄력이 있으며 초록과 흰색 사이의 색
의
경계가 뚜렷한 싱싱한 파를 골라 다듬은 뒤 깨끗하게
씻어둔다.
▶ 양배추 잎
억세지
않고 부드러우며 잎사귀가 시들지 않은 것을
골
라
깨끗하게 손질해 둔다.너무 짙은 색 보다는 연한 빛이
나는
것이 좋다.
▶ 당근
빛깔이
선명하고 껍질이 매끌매끌한 것을 골라 껍질을
머리
쪽에서부터 내려 깎아 깨끗이 씻어둔다.
▶
깻잎
연한
것으로 골라 꼭지를 자르고 흐르는 물에 한 장씩 깨
끗이
씻어서 물기를 빼 놓는다.
▶
양파
껍질이
잘 마르고 광택이 있으며 단단한 양파를 골라 껍
질을
벗기고 깨끗이 씻어둔다.
▶
붉은
고추
꼭지가
마르지 않고 살 집이 두터우며 윤기가 흐르는 붉
은
고추를 구입하여 꼭지를 떼내고 물에 깨끗이 씻어
둔
다.
▶ 풋고추
꼭지가
마르지 않고 살 집이 두터우며 윤기가 흐르는 푸
른
고추를 구입하여 꼭지를 떼내고 물에 깨끗이 씻어 둔
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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◆
요리하기 ◆.
▶
굵은 파는 양, 곱창에 넣어 삶을 1대는 푸른 잎으로만
길게
준비하고, 나머지는 어슷 썬다.
▶
마늘은 껍질을 벗겨 쪽쪽이 준비한다.
▶
생강은 껍질을 깨끗이 씻어 벗겨 얇게 저며 썬다.
▶ 양배추 잎은 폭
1.5cm, 길이 5cm로 네모지게 썬다.
▶
당근은 길이로 토막 내어 1.5cm 폭으로 얇고 네모지게
썬다.
▶ 깻잎은 한 장씩
깨끗이 씻어 물기를 빼고 1.5cm 폭으로
썬다.
▶ 양파는 껍질을
벗겨 물에 깨끗이 씻어 반 자른 후 길이
로
굵직하게 썬다.
▶
고추는 깨끗이 씻어 어슷하게 썬 다음 씨를 털어내어 준
비한다.
▶ 큼직한 냄비에
손질한 양과 곱창을 덩어리째 담고 파 잎,
마늘,
생강을 넣어 물을 넉넉히 붓고 푹 삶은 후 건져 내
어
4~5cm 길이로 썬다.
▶
큼직한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뜨거워지면
양파를
볶다가
당근, 양배추, 붉은 고추를 차례로 넣고 살짝 야
채를
볶는다.
▶ 야채
볶은 것에 양, 곱창을 넣고 분량의 양념을 섞은 양
념장을
넣어 한번 더 볶는다.
▶
양념 맛이 배면 어슷 썬 굵은 파와 풋고추, 깻잎을 넣고
볶아
소금 간한다.
▶
마무리한 내장볶음을 접시에 담아 상에 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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밀가루와 소금을 뿌려 주물러
씻은 후 안쪽의 기름을 떼어 내
고
숟갈로 검은 껍질을 굵어 낸
다. 잘 안될 때는
끓는 물에 데
쳐서 하면 쉽게 벗겨진다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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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위로 가장자리의 굳기름을
잘라 내고 반 잘라 펼쳐 소금
을
뿌려 주물러 씻는다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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손질한 양과 곱창을 넣고
파 잎,
마늘, 생강을 넣어 푹 삶아 냄새
를 없앤다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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